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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난대비 생존키트 (생존배낭 / 생존가방) 준비하기

by My Two Days 2023. 6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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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새벽에 온 위급 재난 문자에 많이들 놀라셨을 겁니다.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에 아마 생존가방을 준비하신 분들도 있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. 제 경우는 코로나가 생길 무렵부터 생존키트를 어느 정도 준비했기 때문에 빠르게 가방을 쌀 수 있었습니다. 물론 대피해야 할 재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생존키트는 꼭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
지금부터 제가 준비한 생존키트 속 물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 물품 준비할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바로 부피와 기능입니다. 되도록이면 부피는 작고 기능은 많은 물품 위주로 준비해 봤습니다.

 

방한용품

아무리 더운 계절이라 해도 밤이 되거나 물에 젖을 시에는 체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준비한 용품이 바로 매트와 패딩, 그리고 우의입니다.

매트 : 사진의 왼쪽에는 이불처럼 쓸 수 있는 돗자리입니다. 잘 때 매트로도 쓸 수 있고 추울 때 몸에 둘러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 

우의(우비) : 비 올 때 입을 수 있는 우의로, 일회용이 아닌 것으로 준비해서 날씨가 쌀쌀한 날엔 바람막이처럼 입을 수도 있습니다.

 

패딩 : 접어서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얇은 패딩으로 추울 때 입거나 이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 

비상식량

사실 식량부분은 당장 집에 있는 것으로만 준비한 거라 더 보충해야 합니다. 사진에는 없지만 제일 중요한 생수와 열량이 높으면서도 보관기간이 긴 통조림이나 크래커, 당 보충할 수 있는 사탕이나 초콜릿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구급의약품

생존키트에 없어선 안되는 구급상자입니다. 안에는 붕대와 반창고, 연고, 소화제와 진통제 등 다양한 약품이 들어 있습니다. 그리고 생수가 떨어졌을 때 주변의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는 물 정화 알약도 필요합니다. 마지막으로 작은 연장으로도 쓸 수 있는 손톱깎이 세트도 챙겼습니다.

비상 연락 물품 및 기초 생존 도구

라디오와 건전지 : 비상 시에는 핸드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뉴스를 반드시 들어야 하므로 라디오를 준비합니다.

 

맥가이버 칼 & 니퍼 : 연장이 필요한 순간이 많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도구입니다.

 

끈과 카라비너 : 재난 영화에서 보면 높은 곳에서 줄타고 내려와야 하는 장면이 꼭 나옵니다. 이런 상황을 대비해 로프를 준비합니다. 그리고 무언가를 연결하거나 가방에 걸 때 사용할 수도 있는 카라비너도 필수템입니다.

점화스틱 : 추위를 견디거나 음식을 해먹을 때,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구조 신호를 보낼 때 꼭 필요한 것이 불입니다. 부싯돌의 원리로 불을 피우는 점화 스틱은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휴대하기 좋습니다.

 

손전등 : 휴대폰 플래시를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손전등과 건전지를 따로 구비해 놓습니다.

 

호루라기 : 이것 역시 구조 신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짐승들을 쫒을 때도 도움이 되는 아이템입니다.

 

기타

양말 : 운동화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양말이 있어야 발을 다치지 않고 오래 걸을 수 있습니다.

 

손수건 : 손수건은 땀을 닦을 때 뿐만 아니라 머리를 묶거나 붕대 혹은 여성용품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 

레깅스 : 옷을 챙기는 것이 사치일 수 있지만 물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온다거나 옷이 찢어졌을 때 갈아입을 수 있으므로 준비합니다.

 

 

이처럼 제가 실제로 준비한 생존키트에 대해 얘기해보았습니다. 이 생존가방은 찾기 쉽게 눈에 띄는 곳이나 신발장에 넣어두어 빠르게 가져갈 수 있도록 보관하시기 바랍니다. 그리고 필수품들은 미리미리 구비하여 준비하시거나 이미 다 꾸려놓은 생존키트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. 주위 대피소 또한 확인해두셔서 실제 위급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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